EP. 05 — 레이 시점

달빛의 기억

月 光 の 記 憶
NARRATION · 레이 시점 이번 화는 — 5년간 혼자였던 한 귀신의 이야기.
어둠 속에서 귀신으로 깨어나는 레이
NARRATION 눈을 떴을 때 — 세상이 달라져 있었다.
모든 것이 선명하게 보였고, 모든 것에서 피 냄새가 났다.
새로 귀신이 된 레이 앞에 나타난 무잔
무잔
달의 호흡을 쓰는 인간... 흥미롭군.
나의 피가 네 안에서 어떻게 변할지 — 지켜보마.
여행자를 보고 자해하며 식욕을 견디는 레이
NARRATION 배고파. 배고파. 배고파 —
하지만 나는 귀살대원이다. 사람을 지키는 것이 — 나의 검이었다.
부식된 일륜도에 비친 귀신이 된 자신의 얼굴
레이
...나는 아직 — 귀살대원이야.
산정상에서 멀리 마을의 불빛을 바라보는 레이
NARRATION 인간의 세계는 — 따뜻하고 먼 불빛이었다.
나는 그곳에 돌아갈 수 없다.
하지만 — 소라는 아직 그 빛 속에 있다. 그것만으로 충분했다.
먼 곳에서 소라의 기척을 감지하는 레이
레이
...이 기척. 소라—?
산 능선을 따라 방랑하는 레이
NARRATION 달빛은 길을 비춰주지만, 그 길 끝에 무엇이 있는지는
걸어가본 자만이 안다.